[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선판스타'가 15팀만이 살아남은 '네 번째 판-사생결판'을 맞아 '별'이 아닌 점수제로 채점 방식을 바꾼다. 또 가수 이현우, 작곡가 윤일상, 왕기석 명창이 새로운 스페셜 판정단 3인으로 출연해 열기를 더한다.

16일 방송되는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에서는 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자, 준결승에 해당하는 '네 번째 판-사생결판'이 시작된다.

'사생결판'에는 세 번째 판과 '패자부활판'을 거쳐 살아남은 15팀이 출전하며, 지금까지는 '별'을 주고 심사평을 하는 역할이던 판정단들이 직접 도전자의 서포터가 되어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파격적인 방식이 도입된다.

무대를 심사하는 판정단은 총 6인이며, 1명당 최대 100점으로 총점은 600점 만점이다. 15팀 중 최고점을 받은 5팀만 결승에 진출하며, 500점 이하의 점수를 받은 팀은 즉시 탈락한다.


   
▲ 사진=MBN '조선판스타'


네 번째 판 스페셜 판정단으로는 1990년대 크로스오버의 대표주자인 가수 이현우, 자타공인 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윤일상,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명창으로 불리는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이 새롭게 나선다.

이현우는 "장르를 크로스오버해 새로운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정말 보기 좋다"고, 윤일상은 "도전을 계속해나가는 '조선판스타'는 플러스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또 왕기석 명창은 "음악이란 시대에 따라서 변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을 깔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이 정말 참신하고, 선배로서 뿌듯하다"고 '조선판스타'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스페셜 판정단 3인의 합류와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을 향한 15팀 도전자들의 소리 대결이 폭발할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조선판스타'는 내일(16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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