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야권 대선 승리 가능성은 60~70%’ 발언에 대해 “그렇게 오만해 보이시는 발언을 자세하시라고 제가 전화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굉장히 보수적으로 분석했을 때는 지난번보다 밭은 약간 안 좋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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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국민의힘 제공 |
그는 "전통적인 (선거) 구도 면에서는 저희가 지난 2012년 선거보다 못 하다. 2012년 선거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 붙었을 때 3% 차로 박 대통령이 신승했던 선거"라며 "박근혜라는 개인의 매력이 끌어들일 수 있는 투표를 다 끌어들여서 겨우 이긴 투표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정권교체 선거이기 때문에 저희 쪽이 조금 기세면에서는 나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지역구도상으로는 과거보다 못 하다. 그리고 인물 경쟁력은 제가 볼 때는 사실 어떤 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만큼 동원력이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인물, 바람 구도로 봤을 때 인물은 과거보다 미약하게 열세일 가능성이 있어 구도는 그때보다 안 좋아질 수 있다. 다만 바람은 더 세다. 그 정도로 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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