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께 인천 백령도 북쪽 해안에 3t급 목제 어선 좌초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서해 최북방 백령도 해안에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배가 떠내려와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 중이라고 1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당 언론이 인용한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인천 백령도 북쪽 해안에 3t급 목제 어선이 좌초됐다.

   
▲ 인천~백령도 등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항로가 폐쇄된 모습(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군 선박은 아니다"라며 "NLL(북방한계선) 이북에서부터 선박이 내려오는 것을 포착해 감시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선박은 북측에서부터 자체 동력없이 해류에 의해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실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북측 해상 기상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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