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6일, 부마항쟁 42주년 맞아 내년 대선 승리 다짐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여야는 16일 42주년을 맞은 부마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년 대선 승리를 각각 다짐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힘써왔다"며 "이제 국민의 선택에 의해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대선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 여야 대표들이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3·15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식에 참석해 기념공연 '기억의 공유 부마'를 관람한 뒤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여영국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021.10.16./사진=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국민의 도구로써 다시 한번 국민의 선택을 받아 4기 민주정부를 세우고, 국민이 명령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희생자들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해서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국민'을 운운했다"며 "권력이 공동체를 앞세워 시민의 권리를 제한하고 불편을 강요했던 과거가 바로 지난 독재의 요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권력에 취해 '내가 하면 착한 독재'라는 내로남불식 타락에 빠진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받들어 진정한 시민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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