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페이스북 통해 "국민께 원희룡으로 인정받겠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7일 "대선 경선 초기에 말씀드렸듯 인사 영입으로 '줄세우기'식 캠프 확장을 통한 지지세 모으기는 구태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나는 국민께 원희룡으로 인정받겠다. 원희룡이 원희룡다움으로 선택받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사진=미디어펜

그는 "국민께 누차 말씀드렸던 것처럼 바람이 선선해지자 4강에 들었고, 이제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원희룡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잡겠다. 이재명 후보는 거짓 후보"라며 "누구보다 이재명 후보를 잘 알고 제대로 공격할 수 있는 내가 진실을 밝혀내고 '원희룡으로 정권교체'를 꼭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오는 18일 유튜브 '원희룡TV'를 통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청 국정감사를 실시간으로 팩트체크하는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정감사 중계방송을 보면서 대장동 의혹, 성남시장 시절 위례 지구, 경기도지사 시절 평택현덕지구 의혹 등에 대한 이 지사의 해명 중 허위나 사실을 확인해야할 부분을 실시간으로 지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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