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유안타증권이 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에서 엘엔에프, F&F, 일진머티리얼즈, 카카오게임즈 등의 한국 지수 편입 가능성이 크다고 18일 밝혔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총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하는데, 내달 12일 발표되는 리밸런싱(재조정) 결과는 같은 달 30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엘엔에프와 F&F는 9월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로 MSCI 편입 모멘텀이 부각된 것이 확인된다"며 "두 종목 대비 수급 선반영은 미진하지만, 일진머티리얼즈와 카카오게임즈의 편입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의 편입 가능성은 '중간'(Mid)으로 제시했다.

반면 고 연구원은 이번에 지수 편출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휠라홀딩스,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