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회의서 양사 방향성 공유, 파트너십 강화방안 모색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IT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미래 금융 플랫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회장 겸 CEO, 윤호영 카뱅 대표이사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윤호영 카뱅 대표이사와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회장 겸 CEO 등 양사 경영진은 최근 온라인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산업에 대한 양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파트너십 지속·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뱅은 회의에서 '넘버원' 리테일 뱅크 및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모바일 뱅킹의 방향성을 제시했고, 델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클라이언트 솔루션 시장 판매 성과와 글로벌 금융사들의 동향을 공유했다.

컴퓨터 제조사로 알려진 델은 최근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솔루션 외에도 IT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 PC·모니터 클라이언트 솔루션까지 포괄적인 IT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카뱅은 서버,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델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윤 대표는 "미래 금융 플랫폼 방향성을 공유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카뱅은 앞으로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금융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델 회장은 "델과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카뱅에 감사드린다"며 "카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델의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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