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초청해 디지털 시대 중기금융 미래 논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글로벌 중소기업금융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 2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 개최된 창립 60주년 기념 글로벌 중소기업금융 학술 콘퍼런스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정진욱 한국경제학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기업은행 제공


'디지털 시대 : 중소기업금융의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중소기업금융과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윤종원 기은 행장은 환영사에서 "팬데믹, 디지털, ESG 등 대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의 방향성과 중소기업금융의 미래 로드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연구지원 사업의 결과물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토대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은행의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기조연설을 맡은 아이한 코세(Ayhan Kose) 세계은행 국장은 "2021년 한국은 디지털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가 됐다"며 "미래의 한국은 과거의 성장 경험과 혁신 기술로 구축된 포용적 금융시스템을 통해 신흥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미아 카말-챠오위(Lamia Kamal-Chaoui) OECD 국장은 "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 협력 기구가 필요하다"며 기은, 국제기구와의 지속적 협력을 주문했다.

매튜 갬저(Matthew Gamser) SME 파이낸스 포럼 대표는 "신흥국의 디지털 혁신은 놀라운 수준이다"며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중소기업금융에 혁신이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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