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자치경찰제를 시작한 원년에 맞은 76주년 ‘경찰의 날’에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올해는 한국형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해 분권과 주민밀착형 풀뿌리 치안을 안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수사경찰, 자치경찰이 3원 체제를 구축해 전문성을 높이고 생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 승격 30주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우리경찰을 응원한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많은 국민이 경찰을 신뢰하는 만큼 경찰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근절,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사이버 공간의 신종 범죄 대응 등을 강조하면서 “인권행동강령이 경찰문화로 온전히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의 근무 여건 개선하고, 건강관리체계 고도화, 법적·제도적 보호로 임무 수행 지원, 안타까운 희생에 예우, 직급 구조 합리적 개선, 과학치안 전담기구 설치 예산 확충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가족들께 각별히 감사드리며, 국민체감 경찰개혁의 새역사를 써나가는 대한민국 경찰을 치하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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