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 폐막식 참석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는 26~28일 러시아를 방문해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번에 러시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20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 폐막식에 공동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2018년 6월 한-러 정상회담 때 한-러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을 ‘한-러 상호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기념행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정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실질협력 증진, 지역·국제 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정의용 외교부 장관./사진=외교부

한편,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은 지난 3월 라브로프 외교장관 방한 계기에 양국 외교장관 임석 하에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폐막식은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 축사, 양국 공연단의 전통문화·퓨전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정의용 장관의 방러는 신북방정책 핵심 협력국인 러시아와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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