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풀무원은 시민단체 평화의숲이 파주시 접경지역에 조성하고 있는 평화의 숲 사업에 참여해 2400여평 규모로 '풀무원 평화의 숲'을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1일 북한과 거리가 3㎞쯤 떨어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산23번지 접경지역에서 평화의숲, 북부지방산림청, 남북산림협력센터와 공동으로 ‘풀무원 평화의 숲(이하 풀무원 숲)’을 조성하기 위한 나무심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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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21일 경기도 파주 탄현면 접경지역에서 풀무원 임직원들이 '풀무원 평화의 숲'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풀무원 제공 |
이날 행사에는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와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 강기래 서울국유림관리소장,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풀무원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사라지고 있는 한반도 고유 수목인 구상나무와 남한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북한지역에 분포하는 전나무, 진달래 등 1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풀무원 숲’ 조성사업은 풀무원 임직원들이 사람과 자연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로하스투게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2020년 ‘걷기챌린지’ 봉사활동에 참여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이뤄졌다.
이날 심은 나무를 잘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서울국유림관리소는 풀베기 등으로 사업지를 관리한다. 평화의숲은 시민참여형 숲가꾸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뜻 깊은 평화의 숲 조성사업에 풀무원이 참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평화의 숲 조성 사업이 한반도 육상생태계를 보호하고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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