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복근 판스타' 도전자 조주한이 멕시코 대표 민요 '라밤바'와 '군밤타령'을 매시업해 한바탕 흥겨운 한 판을 펼쳤다.

23일 방송되는 MBN '조선판스타'에서는 준결승에 해당하는 '네 번째 판-사생결판'이 이어진다. 뮤지컬 배우 겸 연희를 전공한 국악인으로, 매 판마다 파격적인 무대를 보여줬던 조주한은 멕시코 출신의 글로벌 판정단 크리스티안을 서포터로 맞이했다.

그는 크리스티안과 함께 멕시코를 대표하는 흥겨운 노래 '라밤바'를 떠올렸고, "이 노래를 한국 민요와 섞어서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내보려고 한다"며 "멕시코리아 버전의, 조주한만이 할 수 있는 장르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사진=MBN '조선판스타'


무대에 오른 그는 김원준의 신나는 노래 'Show'에 멕시코 민요 '라밤바', 그리고 한국 민요 '군밤타령'을 매시업했다. 크리스티안은 키보드를 치며 지원사격에 나섰고, 조주한은 "내 친구 놈 중에 멕시코 놈이 하나 있는디, 그 놈이 글쎄 엄마가 보고 싶은지 허구한 날 방구석에 앉아서 피아노만 치면서 눈물을 질질 짜고..."라며 천연덕스럽게 크리스티안을 가리켜 웃음을 안겼다.

조주한의 개성적인 무대를 본 판정단 이봉근과 치타는 "선곡이 '라밤바'여서 '군밤타령'을 매시업한 건가요?"라며 '밤'이라는 글자가 겹치는 센스 만점 선곡에 폭소를 금치 못했다. '조선 끼쟁이', '복근 판스타'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주한의 '사생결판' 결과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날 '사생결판'을 앞두고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야만 했던 도전자 민은경, 박성우, 유태평양은 아쉽게도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은 영상으로 "다음 판에 가지 못해 아쉽다"며 '사생결판'에 나선 다른 참가자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1억원의 상금을 가져갈 주인공을 좁혀가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조선판스타'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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