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최근 질병에 따른 환자의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재료 선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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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 '초미관심'…체질궁합 이것만은 '제발' |
의학계에서는 채소류·어패류·육류 등 가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 중 어떤 음식이 몸을 차갑게 하는지, 따뜻하게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냉증인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식품을,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몸을 차갑게 하는 음성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우리 주위에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이것들은 우리 몸에 침입해 갖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그럼에도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오로지 체내의 면역력 덕분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속에서는 끊임없이 침입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에 맞서 면역력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몸속에 침투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것은 백혈구다. 백혈구는 어느 한 종류의 세포가 아니라, 림프구와 과립구, 매크로파지 등 여러 종류의 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며 체내에 침입한 이물질을 물리치고 있다.
림프구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력 강화는 주로 림프구의 단련을 통해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역력은 생활습관을 바꾸면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교란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하고, 반대로 올바른 생활습관은 면역력을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유에 도움이 된다. 면역력에 영향을 끼치는 생활습관 중에서도 식사와 스트레스 해소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먼저 전문가들은 올바른 식사로 면역력을 기를 것을 주문하다. 식재료 중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특별히 기여하는 것들이 있다. 가령, 담색채소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은 백혈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대시켜준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채소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바이러스나 세균이 우리 몸속으로 침입하지 못한다.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각종 식재료의 효능을 알고, 적절한 식재료를 선택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음식의 궁합을 맞춰 먹어야 비타민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고, 면역력도 향상된다. 또 적절한 향신료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이 많은 채소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무정제 곡물은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고, 대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콩과 된장에는 항산화작용과 발암 억제 효과를 가진 성분이 풍부하다. 요구르트의 비피더스균은 장내의 유해균을 물리친다.
면역력은 20세쯤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이후에는 흉선의 노화와 함께 서서히 저하된다고 한다. 특히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려 우리 몸을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만든다.
이같은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근본적으로 막을 순 없지만, 면역력 저하 속도를 늦춰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바로 절제된 생활습관과 적절한 식사법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