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33·상하이)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버튼을 받았다. 전세계 배구선수 가운데 최초의 일이어서 국제배구연맹(FIVB)도 축하를 해줬다.

FIVB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초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넘겼던 김연경이 유튜브에서도 같은 기록(구독자 100만 명 돌파)을 세웠다. 이는 배구 선수로는 최초"라고 밝혔다.

   
▲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또한 FIVB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연경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골드버튼 인증샷을 게시하면서 "김연경 축하해!(CONGRATS KIM YEON KOUNG!)"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별명을 딴 '식빵언니'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100만 명을 훨씬 넘어 140만 명에 이른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 주장을 맡아 4강 진출을 이끌었던 김연경은 올림픽 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전 소속팀 흥국생명을 떠나 중국 상하이에 입단한 김연경은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22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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