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컴백에 앞서 인터뷰를 공개했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음 달 17일 컴백을 앞둔 정동원의 스포일러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는 정동원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관련된 키워드로 진행됐다.

정동원은 ‘정동원에게 그리움이란?’이라는 질문에 "모든 순간"이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지금 이 인터뷰를 하는 시간도 지금 지나가면 다신 되돌아올 수 없는 과거이기 때문에 모든 순간들이 그리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은 ‘이별’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라며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을 함께했던 톱(TOP)6를 언급했다. 그는 “톱6 형들이랑 같이 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이별이란 게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지 않냐. 그래서 짐작을 할 수도 없으니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했다.

   
▲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정동원은 가장 그리운 추억을 묻는 질문에 ‘미스터트롯’ 첫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정동원은 “그때는 장난도 많이 치고 에너지도 넘쳤다. 그게 그립다. 또 2년 전쯤에 할아버지랑 같이 행사 다니던, 코로나가 없던 그 시절도 그립다”고 했다.

정동원은 앞으로 기억되고 싶은 모습을 묻는 질문에 “트로트도, 연기도, 다른 장르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주변에서 저를 애처럼 돌봐주시고, 챙겨주시고 했는데 지금은 절대 애가 아니다. 지금은 키도 많이 컸고, 연기도 시작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넓히고 있다”며 “지금은 청소년이고 앞으로 이제 더 좋은 청년이 되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저를 청소년, 그리고 멋있는 아티스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팬덤 우주총동원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정동원은 “제가 공연을 하거나 스케줄을 갈 때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러 연두색 옷을 다같이 맞춰 입고 오신다. 제가 뭘 하든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SNS에도 좋은 글들이 많아서 힘이 됐다. 앞으로도 우주총동원을 위해 제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동원이 1년 반 넘는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앨범이다.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한편, 정동원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라켓보이즈’에 출연하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