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래 가전 시장을 정조준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혁신 기술은 물론,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신개념 제품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1(한국전자전)’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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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 ‘팀 삼성’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핵심 키워드는 ‘팀 삼성’ 이다. 삼성전자는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약 900㎡의 전시공간을 ‘팀 삼성 스튜디오’로 꾸몄다.
팀 삼성 스튜디오에서는 △비스포크 홈을 구성하는 가전 제품들을 비롯해 △네오 QLED 8K와 라이프스타일 TV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 갤럭시 북 등 모바일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마치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를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깨끗한 의류케어를 위한 팀 삼성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의 4개 테마로 구분된 전시 존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존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보관된 밀키트를 인사이드뷰 기능으로 선택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비스포크 큐커의 스캔쿡 기능과 연동돼 자동으로 조리가 세팅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깨끗한 의류케어를 위한 팀 삼성 존에서는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갤럭시 Z 플립3와 연동해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존에서는 네오 QLED 8K와 갤럭시 디바이스를 연동해 ‘스마트 홈트레이닝’을 시연한다.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 존에서는 ‘윈도 11 공식 파트너, 원 팀, 원 갤럭시’라는 슬로건 아래 갤럭시 모바일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팀 삼성 콘셉트는 다양한 삼성 제품간 연동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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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모델들이 KES 혁신상을 받은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900㎡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한 LG전자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부터 식물생활가전까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가전 총집결시켰다.
특히 LG전자는 스탠바이미, 틔운 등 최근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전시관 중앙에 대거 배치했다.
KES의 혁신상을 수상한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는 기존에 없던 폼팩터로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려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는 제품이다.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은 플랜테리어(Planterior, 식물과 인테리어의 합성어)는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하고, 고객이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다양한 컬러와 조합을 기반으로 패밀리라이프, 싱글라이프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패밀리라이프 존은 3인 이상 가족을 위한 제품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워시타워, 스타일러,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등 LG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이 제시하는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코드제로 A9S 펫 씽큐, 트롬 건조기 스팀 펫 등 펫팸족을 위한 제품도 전시됐다.
LG전자는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방식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비즈니스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도 대거 선보였다.
이밖에 홈뷰티존에는 메디헤어, 아이케어, 인텐시브 멀티케어, 워시팝, 바디스파, 에센셜부스터 등 LG 프라엘 라인업이 전시됐다. 영화 감상, 게이밍 등 최적화된 제품들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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