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가 601호 우편함으로 배달되는 수십장의 로또 뭉치를 추적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 제보자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매주 수요일 누군가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601호 우편함에 로또 뭉치를 놓고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로또와 함께 남긴 메모에는 푸틴과 오바마에게 당첨금을 나눠주라는 알쏭달쏭한 글이 적혀있었다고.
제작진은 우편함이 보이는 CCTV에는 종이봉투를 우편함에 넣고 사라지는 중년 여성을 확인했다. 이후 601호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허위신고였다. 이를 신고한 것 역시 중년 여성이었다.
로또에 찍힌 코드번호를 통해 제보자의 아파트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경기도 광주’에서 중년 여성이 로또를 구입한 내용이 확인됐다. 복권방 사장은 매주 찾아오는 단골손님의 주문이 특이해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다. 지나버린 전 주차 당첨번호로만 수 십장을 사는 단골손님이었기 때문.
한편 601호로 로또를 배달하는 그녀에게 남다른 사연이 있는 것인지, 로또 여인을 만나면 석 달 동안 풀리지 않던 미스터리를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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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