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중 세 번째인 나라인 UAE에서 '팀 코리아' 경제사절단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아부다비상의와 공동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경제사절단 단장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이채욱 CJ 부회장, 이희국 LG 사장, 최광철 SK건설 대표이사,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등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나왔다.
UAE 측에서는 셰이카 루브나 대외무역부 장관, 에브라힘 알 마흐무드 아부다비상의 수석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한국과 UAE가 '한강의 기적'과 '사막의 기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자"면서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흐무드 수석부의장은 "아부다비상의가 해외 첫 사무소를 서울에 열기로 한 것은 한국을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아부다비상의 서울사무소는 31일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