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LNG터미널에서 일회성 비용 반영…절차 통해 환입 모색
[미디어펜=이동은 기자]GS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 1520억원, 영업이익률 7.0%를 기록했다.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비용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4분기 실적은 해외수주 등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GS건설 CI./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27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172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 신규수주 2조630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해 완공한 바레인 LNG터미널 현장의 정산 문제로 1400여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다. 이 비용은 향후 적절한 절차를 거쳐 환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 건축·주택부문은 3분기 매출1조604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20.3%를 기록했고, 신사업부문도 같은 기간 매출 189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13.9%를 달성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6조4180억원, 영업이익 4540억원, 신규수주 7조4280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6.8%가 줄었다. 반면 신규수주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은 각각 7.1%, 8.1%를 기록했다.

GS건설은 “3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 이후에는 건축·주택부문,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해외 수주의 호조로 반등해 견조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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