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혜성이 정일우와 13년간 연락을 끊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29일 오후 MBC '다큐플렉스'의 '청춘다큐 - 거침없이 하이킥'이 첫 방송된다. 

2부작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MBC 전설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주제로 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지난 주 공개된 티저는 하루 만에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사진=MBC 제공


티저를 본 누리꾼들은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배우 김혜성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극 중 어머니 박해미는 스튜디오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를 보고 "언제 딸내미가 됐냐"며 연신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극 중 아버지와 형제였던 정준하와 정일우 역시 "이제 어른 같다. 그땐 아기였는데", "야인이 된 것 같아요. 민호가 지금 삐뚤어져서"라며 반가워했다. 
김혜성은 친구 정일우와도 연락을 끊고 지내다 2년 전 무려 13년 만에야 처음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통화가 어색할 줄 알았으나 정일우가 내뱉은 첫 마디에 감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극 중 '야동 순재'와 '호박고구마'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이순재, 나문희는 그 시절 모습 그대로 팔짱을 끼고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극 중 부부로 연기 합을 맞췄던 나문희 배우는 대선배인 이순재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맨날 선생님은 또 일찍 와 계셨다. 언제나 가면 스탠바이가 돼 있으시니까"라며 "대기실에 가서 정말 많이 맞출 때는 한 20번? 그렇게 많이 사전에 연습하고 녹화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시청자들이 댓글로 선정한 '거침없이 하이킥' 최고의 에피소드 베스트5가 공개됐다. 하이킥 식구들 역시 함께 이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다시 한번 추억에 잠기고, 눈시울을 붉히는 등 분위기가 고조됐다는 후문이다.
특히나 이순재, 나문희 두 배우가 열연한 '야동순재'와 '호박고구마'가 대망의 1위 후보에 올라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는데. 과연 이 전설의 에피소드 중 1위에 오른 작품은 무엇일지, 이날 방송되는 '청춘다큐 -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춘다큐 - 거침없이 하이킥'은 총 2부작으로, 1부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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