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해오다 만 18세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보호종료아동)이다.
LG전자와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 및 자립지원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CF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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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CFO 부사장(오른쪽)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안정 및 자립지원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심리상담,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는 데 서로 협력한다. 또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를 구축했다. 지난 6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8월에는 모바일 앱을 선보였고 최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모바일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를 모두 지원한다.
LG전자는 향후 3년 동안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 예정인 청년 등 1000여 명에게 전문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연말까지는 전자레인지 500대를 기증한다.
LG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권덕철 장관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은 그 어떤 것보다 튼튼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며 “어려운 청년을 돕는 민간의 사회공헌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민관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두용 부사장은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자립준비청년을 포함해 많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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