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예 김민주가 밀도 높은 연기력을 장착,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9일 "김민주가 국립극단 청소년극 '더 나은 숲' 주인공 퍼디난드 역으로 캐스팅돼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더 나은 숲'은 독일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동 중인 마틴 발트샤이트가 쓴 작품으로 2010년 '독일 청소년 연극상'을 수상한 이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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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립극단 청소년극 '더 나은 숲' |
김민주는 아기 늑대로 태어났지만 새끼를 간절히 기다리는 양 부부에게 키워지는 퍼디난드 역을 맡았다. 인간을 동물에 빗댄 이색적인 설정을 김민주만의 섬세한 디테일과 경쾌한 상상력을 곁들여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주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어떻게 보여줄지 주목된다.
특히 '오렌지 북극곰', '좋아하고 있어' 등으로 관객 및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민주는 국립극단 청소년극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어 이번 작업은 더욱 의미가 깊다.
국립극단 청소년극 '더 나은 숲'은 이날부터 11월 21일까지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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