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도시교통·자원재순환 등 지원 확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UN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지원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 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오른쪽)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수은 본사에서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은은 방문규 수은 행장과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녹색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도시교통, 자원재순환 분야에 녹색투자 사업 기회를 늘리고, 투자사업 자문을 강화하는 등 그린 EDCF 지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GGGI는 개도국의 녹색성장 정책 수립·이행 및 녹색투자 조달·투자자문 등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기후변화·환경 전문 국제기구로,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개도국의 녹색사업 공동분석 △수은 녹색사업에 대한 GGGI 사업준비 지원 △민관협력 방식 녹색 인프라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혼합금융 방식 녹색사업 개발 등이다. 수은은 두 기관의 역량과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녹색산업 진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 행장은 "국제적인 기후변화 공동대응 지원 흐름에 맞춰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수은의 ESG 역할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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