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4주년을 기념했다.

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러브 마이셀프' 4주년 기념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4년 동안 '러브 마이셀프'가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돼가는 과정을 보며 참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메시지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 캠페인이 내년, 내후년엔 얼마나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낼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은 2017년 11월 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었다. 이후 유니세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 후원을 위해 ‘나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란 의미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전 세계에서 진행해 왔다.

지난 4년간 캠페인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후원된 금액은 360만 달러(2021년 10월 기준)다. '러브 마이셀프'는 올해 유니세프 ‘세계아동현황 보고서’에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소개됐다. 한국 소재의 유니세프 파트너십 최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4년간 방탄소년단이 전달한 선한 영향력은 실로 경이로웠다. 특히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힘겨운 시간을 겪는 동안 방탄소년단의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는 어떤 말보다도 큰 위로가 돼 주었다"고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