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머니'(MONE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진입에 성공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핫100' 최신 차트 예고에 따르면 리사의 솔로 앨범 수록곡 '머니'(MONEY)는 90위로 첫 진입했다. 

이 곡은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하는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며 7주째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리사는 지난 9월 10일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를 발매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발매 첫 주 빌보드 '핫100' 84위를 기록했고,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와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1위를 석권했다.

이로써 리사는 올해 핫100 차트에서 앨범에 담긴 두 곡을 모두 진입시킨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주요 외신 역시 리사의 이러한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리사가 지난 몇 달 동안 빌보드 차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K팝 시장의 새 역사를 썼다”고 호평했다.

‘머니’의 차트인은 예견된 결과였다. 이 곡은 총 38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다. 최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는 5위까지 올라섰다. 비슷한 기간 영국 오피셜 차트 톱100에는 81위로 진입했고, 지난 29일에는 35계단 뛰어오른 46위를 기록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4주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머니’의 Exclusive Performance Video는 38일 만에 유튜브에서 2억 뷰를 돌파하며 K팝 아티스트의 안무 영상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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