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위기 수준 '심각' 단계로 격상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 곡교천 야생조류(원앙)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고 2일 밝혔다.

야생조류와 가금류를 통틀어, 국내에서 고병원성 AI에 확진된 것은 올해 3월 30일 이후 7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 가축방역차량/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위기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의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사 사육을 금지토록 하며, 정밀검사를 강화했다.

바이러스 검출지역에는 반경 500m 내 출입을 통제하고, 21일간 인근 농가 대상 이동제한, 정밀검사, 소독 강화를 시행한다.

가축방역당국 관계자는 "올해 동절기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면서 "가금 농가 등 축산 관계자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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