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 지역을 직접 방문, 피해 상담과 구제 절차 안내 등을 해주는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도내 대학 5곳에서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피해상담소는 2일부터 사흘간 운영되며, 2일 아주대(수원)를 시작으로 3일 가천대(성남)·경민대(의정부), 4일 유한대(부천)·경복대(남양주)를 각각 방문한다.

   
▲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사진=경기도 제공


이는 학자금, 생활비, 급한 사정 등으로 대출을 받는 대학생들이 많은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경기도는 불법사금융 이용 노출에 대한 부담감, 보복의 두려움, 생업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 방문을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키로 했다.

상담한 뒤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경기도가 지원하는 극저신용대출을 안내하거나 유관기관으로 연계해준다.

지난해 2월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는 그동안 경기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24곳과 산업단지 4곳에서 피해 신고·상담 100여 건을 처리하고, 피해 예방 홍보 전단 5000여 장을 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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