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벤투호의 이라크전 원정경기 장소가 확정됐다. 카타르 도하에서 한국-이라크전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1월 원정경기 장소 및 시간이 확정됐다. 이라크전은 1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 지난 9월 이라크와 홈경기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 선발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라크와 치르는 한국대표팀의 6차전 원정경기 장소는 그동안 공식 발표가 미뤄져왔다. 최근 이라크의 정세가 불안정한 관계로 홈경기 국내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 결국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에서 경기가 열리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카타르로 이동해 이라크와 원정 6차전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9월 2일 가진 이라크와 홈 1차전에서는 0-0으로 비긴 바 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이번 11월 최종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5명을 1일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카잔) 등 해외파 대부분이 소집되는 가운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는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 황의조 대신 김건희(수원삼성)가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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