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용건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김용건은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이하 '그랜파')의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서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과 제주도 여행에 동행한다. 

   
▲ 사진=MBN 제공


이날 김용건은 “처음에 섭외를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여졌는데, 주변의 응원으로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한다. 이순재는 “잘했다”며 “처음엔 걱정을 했는데, 만나 보니 ‘역시 김용건이구나’ 했다”며 힘을 실어준다.

김용건은 또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최근에도 백일섭이 전화를 여러 번 해서 ‘괜찮다, 소주 한 잔 하자’며 위로해줬다”며 “그동안 형님들이 같이 걱정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그는 “민망스럽지만 돌잔치에 초대하겠다”고 한다. 

앞서 김용건은 13년간 인연을 이어온 39세 연하 연인 A씨에게 낙태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돼 임신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A씨에게 사과하고, 아이를 책임지기로 했다. A씨는 이달 출산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랜파'는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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