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조선주가 유가 급락 우려에 동반 약세다.

9일 오후 2시18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3.37% 내린 2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중공업이 2.91%, 현대중공업이 1.15% 빠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2%대로 빠지고 있다.

이날 조선주의 하락을 국제유가 급락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향후 2분기 동안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더 나은 경제성장과 낮은 유가 속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수요가 곧바로 강해질 것이라곤 기대하지 않는다.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50달러 선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