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수빈 앵커의 목소리로 네이버 뉴스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이미지나인컴즈는 4일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보이스 뉴스'(VOICE NEWS)를 통해 각 언론사가 주요 뉴스로 선정한 기사 요약본을 조수빈 앵커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이스 뉴스'는 네이버 뉴스 본문읽기에 적용 중인 음성 합성 기술, HDTS(특정 분야에 필요한 목소리 특성을 살려 최고 품질 합성음을 만드는 기법)를 통해 완성된 AI 음성화 서비스다. 지난 7월 첫 출시에 오상진의 목소리를 합성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조수빈 앵커의 목소리가 추가됐다.


   
▲ 사진=이미지나인컴즈

 
'보이스 뉴스'는 네이버가 2016년 1월부터 제공한 '본문듣기'와 2017년 11월부터 시작한 '요약봇'의 장점을 조합해 완성된 서비스다. 이용자가 모바일 네이버앱 '언론사편집' 판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의 자연어처리 엔진이 해당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주요 기사의 본문을 문장 단위로 나누고, 각 문장을 비교하며 중요 단어를 선택해 기사를 요약한다.
 
뉴스 영역에 해당하는 서비스인 만큼 신뢰감 있고 편안한 목소리 톤과 정확한 발음을 가진 조수빈 앵커의 음성이 채택돼 적용됐다.
 
조수빈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해 KBS 주요 보도 프로그램을 맡았다. 2019년 프리랜서 선언 후 현재까지 채널A 주말 뉴스 프로그램 '뉴스A' 앵커로 활동 중이다. 보도 프로그램 뿐 아니라 교양, 예능 프로그램 MC, DJ, 유튜브 채널 '공부하는 수빈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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