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5일부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환경보전, 식품안전 등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인에게 주는 보조금이다.

올해에는 자격요건이 검증된 농가와 농업인 112만 3000명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2조 2263억원을 지급하는데, 농가 단위로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은 5410억원, 법인을 포함한 농업인 단위로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은 1조 6853억원이다.

   
▲ 벼수확 장면/사진=경기도 제공


공익직불금을 지방자치단체로 먼저 교부하고, 지자체에서 계좌 확인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농업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통합검증시스템을 구축해 부정수급 가능성을 차단했으며, 신청 이후에도 대상자의 실경작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 농지를 유지.관리하지 못했거나 농약 안전 사용기준을 지키지 않은 신청자에게는 직불금을 삭감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공익직불금이 조기에 지급돼, 어려운 시기에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