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장윤정이 둘째 출산 후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4일 오후 방송되는 LG헬로비전 예능프로그램 ‘장윤정의 도장깨기’(이하 ‘도장깨기’) 13회에서는 전남 영암의 숨은 노래 실력자들을 만나본다. 

   
▲ 사진=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제공


이날 장윤정은 전남 순천을 주무대로 활동 중인 가수 최나리와 조우한다. 

최나리는 중학교 3학년 때 소아당뇨 판정을 받고 합병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주변의 안타까움을 산다. 더욱이 그는 합병증으로 인한 치아 손상 때문에 발음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조심스레 자신의 슬럼프 경험을 공유하며 최나리를 응원한다. 

장윤정은 "(둘째) 하영이를 낳고 나서 복근이 돌아오지 않았다. 내고 싶은 음이 갑자기 나오지 않아서 너무 놀랐다. 내가 가이드한 곡을 내가 못 불렀다. 소리가 안 나와서 준비했던 앨범을 녹음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한다. 

이어 "노래를 하기 위해 복근 운동만 한 달을 했다”며 “지금도 나는 콘서트 앞두고 다른 사람들 목 풀 때 스쿼트를 한다”고 고백한다. 

장윤정은 힘든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최나리에게 감정이입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보인다. 

한편, 장윤정이 기획하고 도경완이 함께하는 본격 도장부부 프로젝트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트로트 수제자 곽지은, 해수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캠핑 버라이어티다. 이날 오후 5시, 9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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