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염따가 티셔츠 디자인 도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염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번에 판매된 팬 물품(굿즈) 디자인에 원작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방금 확인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현재 원작자와 최대한 접촉 중이다. 반드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 사진=염따 SNS, 데이토나


앞서 일러스트레이터 코린나 마린은 개인 SNS를 통해 "한국 래퍼 염따가 내 저작물인 '투 더 문'(To The Moon) 그림을 훔쳐 물건으로 만들어 팔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염따의 앨범 커버, 티셔츠 등 자신의 그림이 도용된 물품들을 공개하고 "내가 받은 메시지에 따르면 염따는 약 36만 달러(한화 약 4억 2500만 원)를 벌었다고 한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염따는 지난 달 30일 팬 물품 판매를 시작해 3일 만에 4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염따는 최근 래퍼 마미손과 소속 가수 이적 문제를 두고 갈등 중이다. 마미손은 자신이 설립한 뷰티풀노이즈 소속 래퍼 이상재와 황세현을 염따가 빼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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