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886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4% , 전월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2월 주택매매거래량을 밝혔다.

   
▲ 연도별 2월 거래량 추이(전국)/사진=국토부

수도권과 서울의 경우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각각 3만7502건, 1만2990건으로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10.4% 증가했다. 이는 거래량 통계가 집계된 2006년 2월 이후 최대치다.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1.6% 감소, 연립 및 다세대는 4.6%, 단독·다가구 주택은 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아파트는 3.2% 증가했고 연립 및 다세대는 5.9%, 단독·다가구 주택은 11.8% 증가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연립 등 비아파트의 매매로 전환됨에 따라 비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을 분석결과 강남권 재건축 약보합, 수도권 일반단지 강보합, 지방단지 강보합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