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고객 중심 해외 마케팅 힘입어 창사 이래 첫 100억원 돌파…공급 안정성 확보·평균가격 인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올 3분기 매출 1048억원·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4%, 영업이익은 1만3603.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같은 기간 1255.5%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분기와 비교해도 36% 확대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자동차 부품용 수요 감소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한 선적지연 △운임·원료값 인상 등의 환경에도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사진=코오롱그룹

지난 수년간 추진한 고부가 대형고객 중심의 해외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평균가격을 올렸다는 것이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전기차·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소재로의 전환과 해외 고부가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 지속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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