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코치 3명와 결별하면서 코칭스태프 개편 작업에 나섰다.

KIA 구단은 5일 "최근 정성훈(1군 주루), 서동욱(퓨처스 타격), 마크 위더마이어(퓨처스 수비) 코치와 내년 시즌에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KIA는 9위의 성적에 그쳤고, 이로 인해 지난 1일 맷 윌리엄스 감독과 1년 남은 계약을 해지했다. 윌리엄스 감독에 이어 정성훈 코치 등도 팀을 떠나게 돼 새로 선임될 감독 하에서 새로운 코지진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 정성훈 코치. /사진=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2018시즌 후 KIA에서 현역 은퇴한 정성훈 코치는 2019년부터 KIA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군 타격코치, 1군 타격보조코치, 2군 주루코치를 거쳐 올 시즌 도중 1군 주루코치를 맡아 활약했다.

서동욱 코치는 2019시즌 후 KIA에서 은퇴해 2020시즌부터 2군 타격코치를 맡아왔다.

맷 윌리엄스 전 감독과 함께 KIA로 왔던 위더마이어 코치는 1군 수석코치를 맡아 윌리엄스 감독을 보좌해오다 올 시즌 도중 잔류군 수비코치로 옮겼다. 윌리엄스 감독이 떠나면서 위더마이어 코치 역시 팀을 떠날 것은 예상됐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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