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갓파더' 국민 아들들이 아버지들과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여행'을 떠났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 6회에서는 부자들이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놀이, 코스프레 등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3.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수치를 보였다.

   
▲ 사진=KBS 2TV '갓파더' 제공


김갑수는 JTBC 드라마 '보좌관'으로 인연을 맺은 이정재와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이정재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가 됐다. 

스스로 '오징어 게임'의 '찐팬'임을 밝힌 장민호는 휴대폰에서 이정재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감격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게임', '구슬 게임', '딱지 치기' 등 놀이로 승부를 겨뤘다. 결과는 김갑수의 2 대 1 우승이었다.

장민호는 김갑수가 '달고나 게임'에서 달고나에 새겨진 모양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잘라내자 감탄했다. 

반면, '구슬 게임'에선 장민호가 '꼼수'로 승리했다. 하지만 그는 상대 딱지를 총 3번 넘기면 이기는 '딱지 치기'에서 김갑수와 접전을 펼치다가 3 대 2로 아쉽게 패배했다.

문세윤은 주현 집의 비밀 드레스룸에서 발견한 30년 묵은 '유물' 옷으로 코스프레를 선보였다. 그는 트렌치코트를 입고 주현 앞에서 목소리를 깔며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연상케 하는 대사를 읊어 재미를 선사했다. 

주현의 '여사친' 배우 전원주와 박정주가 다음 회에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허재는 연극 '리어왕' 무대 준비에 한창인 이순재를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준비한 찹쌀떡을 전달할 수 없게 되자 배우와 스태프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를 새롭게 준비해 전했다. 

'리어왕' 연기 연습에 열중하던 이순재는 현장에 찾아온 허재를 반갑게 맞았다. 특히 이순재는 '리어왕'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허재를 가리키며 "우리 아들이야"라고 소개해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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