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애플의 ‘애플워치’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애플워치를 통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는 그냥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라 몸에 붙이고 다니는 물건”이라고 소개하며 이 제품을 공개했다.

   
▲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스포츠 컬렉션’, ‘애플워치 컬렉션’, ‘애플워치 이디션 컬렉션’ 등 3개로 출시될 예정이다./사진=애플제공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해서 쓰인다. 이날 애플워치와 함께 공개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IOS8.2는 워치용 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삼성, LG에서 출시했던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심장 박동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과 전화받기, 메시지 주고받기, 알림 받기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이폰과 연동해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버튼을 누른 후 애플워치를 비접촉식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애플 페이가 작동한다.

애플페이는 미국내 사용자들이 애플과 제휴한 약 22만개의 소매업체에서 애플페이를 통한 결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제휴업체는 맥도날드를 비롯해 나이키, 메이시스 그리고 디즈니 매장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