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추가로 선수 3명을 방출했다. 창단 첫 9위를 한 KIA에 방출 칼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KIA 구단은 8일 "내야수 황윤호, 김영환과 투수 양승철 등 3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최근 이들 3명의 선수와 면담을 갖고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KIA는 지난 10월 28일 이미 선수 6명을 정리한 바 있다 투수 심동섭, 차명진, 변시원 등 3명을 웨이버 공시했고, 투수 백미카엘, 내야수 최승주, 외야수 김연준은 육성 선수에서 말소했다. 

이번 달 1일에는 맷 윌리엄스 감독 계약 해지와 함께 이화원 구단 대표와 조계현 단장이 동반 사퇴했다. 그리고 이날 다시 추가로 선수 3명의 방출 소식이 전해졌다.

   
▲ 사진=KIA 타이거즈


황윤호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지명(10라운드 87순위)을 받아 NC에서 뛰다 2017시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통산 249경기 출전해 타율 0.231을 기록했다. 올해 1군 6경기 출전해 타율 0.176(17타수 3안타)에 그쳤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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