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원어스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컴백한다.

그룹 원어스(ONEUS)는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은 국악 베이스의 곡으로,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짙은 동양적인 색채를 자랑하며, 신스팝 베이스에 추가되는 악기들은 화려하면서도 아련한 곡조를 구성한다.

특히 아름답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사설시조 형태의 국문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환웅이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 사진=RBW


이외에도 신보에는 소리꾼 최예림의 피처링으로 원어스의 독보적인 한국적 미장센을 즐길 수 있는 'Intro : 창'(窓 : Window) (Feat. 최예림), 레이븐의 자작곡으로 위기가 찾아온 연인들의 마음을 그린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Yes Or No),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인생의 참된 아름다운 모습임을 노래하는 청량한 분위기의 'Life is Beautiful', 강렬해진 비트와 날카로운 Saw Synth를 덧대어 원어스만의 거친 매력을 폭발시키는 'Shut Up 받고 Crazy Hot!', 서호와 이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댄스 팝 장르의 '헤엄쳐'(We’re in Love), 오래된 친구와 사랑에 빠진 후 겪게 되는 감정을 표현한 유려한 멜로디 라인으로 그린 'Who You Are' 등 원어스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새 미니앨범 'BLOOD MOON'은 '적월도'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원어스가 그간 쌓아 온 탄탄한 세계관의 정점을 예고한다.

원어스의 새 미니앨범 'BLOOD MOON'은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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