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규시즌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로 6년 만의 가을야구를 치른다. '라팍'에서 첫 가을야구를 하게 된 삼성이 1차전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1번 박해민(중견수)-2번 김지찬(유격수)-3번 구자욱(우익수)-4번 강민호(포수)-5번 오재일(1루수)-6번 호세 피렐라(지명타자)-7번 이원석(3루수)-8번 김헌곤(좌익수)-9번 김상수(2루수)로 선발 타순을 짰다.

   
▲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김지찬.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2번타자(유격수)로 전진 배치되고 어깨 통증으로 선발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상수가 9번타자(2루수)로 나서는 것이 눈에 띈다. 김상수의 출전으로 내야 수비 걱정은 덜 수 있게 됐다.

삼성과 FA 계약을 하고 두산에서 이적해와 중심타자로 자리잡은 오재일이 5번 타순에 배치돼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발바닥 통증으로 좋은 컨디션이 아닌 피렐라는 6번 지명타자로 나서고 포수 강민호가 4번타자 중책을 맡았다.

한편, 삼성의 선발투수로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나서 두산 최원준과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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