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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사진=청와대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10일 지난 1년 6개월간의 청와대 생활을 마감하는 사퇴의 변을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만 출근을 하고, 다음 주 월요일자로 퇴사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많이 도와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취재원과 기자와의 관계를 넘어서 앞으로도 계속 소통할 수 있는 인간관계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임 부대변인은 지난 달 중순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차례 만류했지만, 본인 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임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근무를 끝으로 휴가에 들어간다. 면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보안규정 위반 여부 확인 등의 통상 면직 절차 과정을 거쳐 오는 15일 최종 면직 처리될 예정이다.
임 부대변인은 서울 미림여고와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화증권과 미래에셋 선임 매니저 등 증권가에서 근무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정책특별위원장과 지난해 4.15 총선 전략공천관리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임 부대변인은 지난해 5월 청년소통정책관 직책으로 청와대에 입성했으며, 같은 해 9월 비서관 인사 때 부대변인으로 발탁돼 승진했다.
앞으로 임 부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부대변인의 후임은 청와대 내부에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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