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 "오늘도 추운 날씨"…출근길 강한 바람 체감온도 '뚝' 언제 풀리나? / 서울 오늘 날씨 예보, 전국 오늘 날씨 예보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서울,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중남부는 낮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서해안과 강원 영서 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되겠다.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내일(12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질 것을 보인다.

모레(13일)는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북도와 경북서부내륙은 새벽에, 전라남도와 경남남해안은 아침부터 밤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낮에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