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 물류, 수송 등 필수 분야에 우선 공급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정부가 신속한 요소수 국내 도입을 위해 호주에 급파한 군 수송기가 11일 오후 5시 30분 김해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일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도입이 가능한 해외 요소·요소수 물량을 발굴하던 중, 현대글로비스 호주 법인이 지난 2019년부터 거래를 이어오던 호주 최대의 요소수 생산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계약과 유통을 밀착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국방부는 군 수송기를 지원하고 관세청과 환경부는 각각 신속한 통관과 사전검사를 지원하는 등, 범부처의 힘을 합쳐 추진됐다.

정부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민간이 자체적으로 들여오는 요소, 요소수 계약물량에 대해서도 신속한 국내 도입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호주산 요소수는 구급, 물류, 수송 등 국민생활의 필수 분야에 우선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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