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 도입한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10월 분이, 이달 15일을 기해 지급된다.
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3800억원이 환급된다.
정부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를 개최, 이같이 밝혔다.
지급 캐시백 규모는 3800억원 상당이며, 카드 캐시백 사업 참여를 신청한 1500만명 중 8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캐시백을 지급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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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부터 10월분 신용카드 캐시백 지급/사진=연합뉴스 |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하면, 초과분의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일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돌려준다.
참여 신청을 할 때 지정한 카드사에 현금성 충전금을 지급하며, 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적된 가계 저축을 소비로 유도, 소비 회복세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고, 그 영향 등으로 10월 카드 사용액은 작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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