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미우새'에 뜬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에서는 세계적인 파이터이자 딸 바보 추성훈이 반전을 거듭하는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제공


5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추성훈을 본 모(母)벤져스는 "멋있다"며 환호하다가도 "사랑이는 많이 컸냐"며 사랑이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다. 이에 추성훈은 "사랑이보다 추성훈을 먼저 물어봐줬으면"이라는 엉뚱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그는 '일 때문에 가족들하고 떨어져 있을 때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러면서 "이제 11살이 된 '사랑이가 아빠가 (링 위에서) 맞는 게 너무 싫다'고 했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결혼 13년차를 맞은 추성훈은 "아직도 아내(야노 시호)가 예뻐 보인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과거 배우 정우성 때문에 아내에게 '버럭' 화를 냈던 사연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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