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내에서 뉴질랜드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 여자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지소연(첼시)을 비롯한 해외파가 총출동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민아(인천현대제철)와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도 대표팀에 복귀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3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2연전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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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원정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난 10월 미국 원정 친선경기 2연전에 참가했던 선수들 대부분이 다시 발탁됐다. 지소연을 비롯해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이금민(브라이튼&호브 알비온) 등 해외파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미국 원정에 빠졌던 수비수 심서연과 미드필더 이민아도 복귀한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2일 파주NFC로 소집되며, 27일(토) 14시와 30일(화) 19시 뉴질랜드와 두 차례 맞붙는다.
벨호의 이번 뉴질랜드와 친선경기 2연전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전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여자 아시안캅에서 5위 안에 들면 2023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공동 개최되는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편, 벨 감독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지난 11일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벨 감독의 건강 상태에 따라 대표팀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벨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여자 축구대표팀 뉴질랜드전 참가 명단 (23명)
▲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 DF =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 장슬기,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경주한수원),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수원도시공사)
▲ MF =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이금민(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이민아(인천현대제철), 박예은, 여민지(이상 경주한수원), 이정민(보은상무),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조미진(고려대)
▲ FW = 최유리,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서지연(경주한수원)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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