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2차전에서도 1차전과 똑 같은 선발 타순을 내세운다. 1차전 승리를 거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kt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KS) 2차전 선발 오더를 1차전과 변함없이 구성했다.

1번 조용호(좌익수)-2번 황재균(3루수)-3번 강백호(1루수)-4번 유한준(지명타자)-5번 호잉(우익수)-6번 장성우(포수)-7번 배정대(중견수)-8번 박경수(2루수)-9번 심우준(유격수) 순이다.

   
▲ 사진=kt 위즈


가장 관심을 모았던 배정대의 타순도 그대로 7번타자다. 배정대는 전날 1차전에서 1-1로 맞서던 7회말 결승타가 된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뿐 아니라 2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기에 타순 상향 배치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강철 kt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배정채가 잘 쳐서 하위 타선에 힘이 생겼다"며 '필승 오더'를 고수했다.

한편, 이날 kt는 소형준을 선발 등판시키고, 두산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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