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신한금융그룹은 미국 다우존스가 13일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 9년 연속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이다.

올해 DJSI 월드 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스페인), BNP Paribas(프랑스), NAB(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24개사가 편입됐다.

신한금융은 기후변화대응전략(Climate Strategy),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 사회공헌(Corporate Citizenship & Philanthropy) 등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한금융이 동아시아 최초로 선언한 탄소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추진, 국내 금융그룹 최초 ‘환경·사회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및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 운영, 신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Shinhan 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 개발 등 선도적인 ESG 활동이 인정을 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DJSI 9년 연속 편입은 신한금융그룹이 오랜 기간 ESG를 준비하고 실행한 노력과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최근 ESG가 경영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신한금융이 ESG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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